김용엽의 세상읽기

남해 “똥배” 기질 남해 사람 기질을 표현하는 말은 여럿있다. 그중에서 “고춧가루 서 말 먹고 삼 십리 물속 간다”가 으뜸이다. 인내력이나 생활력이 강하다는 말이다. 이 말은 사무실을 방문한 일본인 교수도 필자에게 한 말이다. 그는 부산 하숙집 여주인이 남해 출신이라 이 말을 자..

메마른 가슴 속 꼭 허파만한 논들이 설흘산 골짜기에 다리 놓았다 밥무덤이 인사하는 골목사이로 봉수대 연기 흩날리고 돌아서는 이내 마음잡고 선 암수바위 쪽빛 바다에 물든 담쟁이는 돌담을 기어오르고 급경사에 헐떡이며 나는 막걸리 단내는 날선 쟁기에 비춰보는 자화상 웅크린 여..

남해 트로트 신동 김영은 양의 열창모습 남해 트로트신동 안희진 양의 열창모습 삼천포출신 트로트 가수 박효빈군 모습 사회자와 정현태 남해군수 '네박자'를 열창 중인 정현태 남해군수

남해시장 고객 유치 축제가 2009년 11월 25일 오후 1시부터 남해시장 내 특설 무대에서 남해시장번영회(회장 김봉환)주관으로 서경방송 협력으로 열렸다. 일반 손님과 시장 상인등 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기가 뜨거웠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아케이드 준공과 버스 주차장 준공을 기념으로 많은 사람들..

정현태 남해군수, 그의 식지 않는 열정 가을 속을 걷다. 진한 가을, 추억의 갈피마다에는 특유의 정서가 그리움으로 깃들어 있다. 가을에 그리움이 잠들면, 눈물이 메마르고 아픔도 고즈넉이 가라앉은 길을 따라 세월은 속절없이 잘도 흐른다.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아픔을 가슴에 갈무리해둔 저마다..

보천욕일(補天浴日)의 의미 진린(陳璘. 자는 조작, 호는 용애)은 중국의 대성으로 광동지방에서 대대로 진현유와 진현관을 배출한 명문의 후손으로 1597년(선조 30) 왜적이 정유재란을 일으켜 조선이 위태롭게 되자 명나라에서 다시 원군을 보내어 왜적을 격퇴했는데 이 때 진린이 어왜도..

남해군 공무원 공직 수행중 순직 8월 22일 오전 11시경 제45회 전국 고교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을 취재 중이던 남해군 홍보팀장 송유환씨(43)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송 팀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축구 결승전을 취재하고 보도 자료를 모으던 중 ..

남해상설시장 어물전 어물전 물통에서 도다리 꼬리 친다. 널 부러진 나무 상자 안에서 아귀 힘없이 누워있다. 날 잡아 잡숴 할 여력도 없이 아줌마 흥정에 여념 없고 삶은 문어는 군침 나게 에스자 몸매로 유혹한다. 날 무딘 칼로 잡던 갈치가 빨간 고춧가루 묻어 나오고 순백 속살 내세우며 비린 맛 감..

제2회 남해섬 공연 예술제 열린다 한여름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 보낼 다양한 공연과 지역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축제! 남해섬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2회 남해섬 공연예술제’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남해 국제 탈공연 예술촌에서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군민들의 문화체험을 위..

정현태 남해군수-남해안 녹색 성장의 “열혈남” 2009년 6월 26일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각료이사회 회의에서 새로운 경제 성장 전략을 위한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우리나라는 OECD에 가입한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각료이사회 의장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