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남해상주 바닷가 겨울 남해상주 바닷가 쪽 푼 바다물 한 움큼에 머리를 담글까 물감으로 써 볼까. 청량함이 흰 포말로 왔다가 사라지기 무척 부지런하다. 곰살궂은 모습은 저 멀리 가고 겨끔내기로 서로를 보담은 물보라는 소나무 가지 사이로 담채화를 만든다. 바다 내음 꺽진 해면은 까치놀로 간동되어 마음을 삭힌다.. 수필 2010.02.01
가천 다랭이논 메마른 가슴 속 꼭 허파만한 논들이 설흘산 골짜기에 다리 놓았다 밥무덤이 인사하는 골목사이로 봉수대 연기 흩날리고 돌아서는 이내 마음잡고 선 암수바위 쪽빛 바다에 물든 담쟁이는 돌담을 기어오르고 급경사에 헐떡이며 나는 막걸리 단내는 날선 쟁기에 비춰보는 자화상 웅크린 여.. 시 2010.01.14
정현태 남해군수-남해안 녹색 성장의 “열혈남” 정현태 남해군수-남해안 녹색 성장의 “열혈남” 2009년 6월 26일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각료이사회 회의에서 새로운 경제 성장 전략을 위한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우리나라는 OECD에 가입한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각료이사회 의장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했으.. 정치 2009.06.30
남해 망운산 철쭉 남해 망운산 철쭉 비 오는 날 망운산은 항상 구름을 품고 있다. 땅에 꽂히는 빗줄기로 망운산 철쭉은 감추어진 정념을 토한다. 망운산은 항상 푸르름으로 화방사를 망운사를 품고 산다. 꽃내 풍기는 산자락에서 그 처연함과 더불어 산다. 푸르럼의 정점에서 불이 피는 듯하다. 겨울이 다갔음을 붉은 신.. 수필 2009.06.13
정현태 남해군수와 비겁한 지역 "양심"들의 침묵 정현태남해 군수와 비겁한 지역 "양심"들의 침묵 노전대통령의 분향소가 남해에도 설치되어 하루 2,000여명이 넘는 사람이 다녀간다고 한다. 읍내의 가깝고 탁 터인 공간을 잘 활용하고 있다. 또 신록이 더욱 신선함을 더하는 점이 근린시설과 잘 어울리는 곳이다. 이런 아름다운 공간의 분위기와는 달.. 정치 2009.05.28
소설가 고 정을병 선생의 안타까움 소설가 고 정을병 선생의 안타까움 김용엽(시인, 남해 향토역사관 관장, 남해문인협회 사무국장) 소설가 정을병 선생의 작고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빠른 세상이라 하지만 인터넷을 자주 검색하지 않으면 늦을 수밖에 없는 둔감한 자신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 .. 책향의 세상읽기 2009.04.12
정현태 남해군수의 녹색도시 만들기 보물섬 남해, ‘녹색도시 만들기’ 시동 남해군이 아름다운 자연과 푸른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개발로 부자남해를 건설하고 녹색성장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군민실천운동에 본격 나섰다. 23일 오후 2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녹색성장 선포식과 그린스타트남해네트워크 발대식에는 .. 문화 2009.02.27
정현태 남해군수, 낙도 주민 400년 염원 풀었다 조도.호도 섬 주민 400년 염원 풀었다 사진:남해군청제공(중간이 정현태 남해군수,오른쪽 김태호 경남지사,왼쪽 박영일 남해수협장) “섬 사람들은 평생에 깨끗한 물을 실컷 써 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섬 주민들의 간절한 바램에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섬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 행정 2009.02.18
정현태 남해군수와 "실용주의" 얼치기의 교육 후담론 공자의 교육 목표는 실천적인 것이었다. “실천적”이라는 말은 좁게 이해될 수도 있고 넓게 이해될 수도 있다. 좁게 이해하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교육받은 결과 직접적으로 실제의 생활에 반영되어 어떤 유용성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개인적으로는 지식을 배워 관직.. 행정 2009.02.14
정현태 남해군수의 위대한 남해군 시대 위대한 남해군 시대"를 함께 열어 갑시다 주요기관 업무설명, 주민과의 대화 열려 남해군이 매년 연초에 실시하던 읍면 연두순방을 올해에는 실시하지 않고 군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군내 주요기관에 대한 업무설명을 듣는 ‘2009년 희망만들기’ 남해군 주요기관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15일 오전 10.. 행정 200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