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남해군 공무원 공직 수행중 순직

책향1 2009. 8. 23. 09:49

 

남해군 공무원 공직 수행중 순직


8월 22일 오전 11시경 제45회 전국  고교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을 취재 중이던 남해군 홍보팀장 송유환씨(43)가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송 팀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축구 결승전을 취재하고 보도 자료를 모으던 중 남해 공설 운동장에서 쓰러져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 응급실로 급히 후송 되었으나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이에 남해군(군수 정현태)에서는  고인이 공무로 인해 순직한 만큼 지방행정주사에서 지방행정사무관으로 특별승진 임용장을 추서키로  결정했다.

고인은 남해군 남면 구미리 출신이며 남해고등학교를 졸업, 1991년 이동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새마을과, 의회사무과, 재무과, 행정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뒤  2007년 7월부터 기획감사실 기획팀에서 근무해 왔으며 지난 해 7월 지방행정 6급으로 승진하고 올해 초 남해군 기획감사실 홍보팀장으로  근무했으며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었다.
평소 남해군의 역점시책인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은 최근 남해군이 역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정책의 일환으로 유치한 전국고교축구대회를 취재하는 등 대언론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순직한 지난 22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휴일도 반납한 체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공설운동장을 찾아 근무중에 변을 당하여 주위의 안타까음을 더했다.

송씨는 평소 업무에 대한 소명의식이 남달리 강해 휴일도 없이 근무했음은 물론 평일에도 밤늦게 까지 근무를 하는 등 격무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기독교 장으로 남해추모누리에서 24일 거행될 예정이다. 발인은 남해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전 9시,  노제는 10시 남해군청 내 느티나무 광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경옥 씨와  2남이 있다. 

 

 

2009.08.23 09:49 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