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시 한 편】
상주포성에 대한 논문 작성 중 발견한 고시 한편 【오늘의 고시 한 편】 제목 ; 상주포 창을 넘어온 바닷바람에 쐬어 옷을 적신다. 앙상한 뼈만 남은 몸으로 침대에 드러누웠다. 관청의 촛불을 태우고도 남은 사람은 잠들지 못한다. 적막한 바다 멀리 비가 내리니 파도가 인다. 졸옹집(拙翁集) 拙翁集卷之四詩○七言絶句 尙州浦 홍성민(洪聖民). 1631. 侵窓海氣濕衣裳。瘦骨稜稜臥轉床。官燭燒殘人不寐。滄溟萬里雨浪浪. 아래 남해현 지도 설명; 《지승(地乘)》은 조선의 행정, 도로, 군사, 역사 그리고 수도와 지방, 산과 강 등 이 땅의 세계관을 그림으로 상세히 수록해 놓은 보물 같은 기록화이자 지리서다. 1776년 이후 1787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