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진주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오랜만에 대구 방문을 위해서 진주로 갔다. 진주 시외버스 터미널 남자 화장실의 대변보는 곳에는 아래 사진처럼 대변기 칸마다 자그마한 간판이 붙어 있다. 그중에 “화변기”라고 적혀 있는 곳이 있다. 화변기라는 말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 금.. 우리말 산책 2013.07.08
“흐려 있다, 닮아 있다” “흐려 있다, 닮아 있다” 이중 틀린 말은 "있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어의 직역이고 우리말 어법으로는 틀린다. 월간조선 2002년 3월호 487쪽 기사에서 (시골버스의 그것과) "닮아 있었다” 이고 "흐려 있다"는 방송의 일기예보 중에도 자주 들리는 말이다. 이 말들은 일본어 흐리다.. 우리말 산책 2009.11.13
효과라는 말 효과라는 말 블로그에서 역할(役割)이라는 말에 댓글을 달면서 일본제 한자어인 효과(效果)에 대해 언급했더니 또 다른 지적이 있다. 그 블로그의 주인공인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께 물어온 학생들의 역할이 맞냐 역활이 맞냐는 질의에 대한 응답에 자신도 헛갈린다는 글 내용이었다. 댓.. 우리말 산책 2009.08.31
“대포”차와 카드“깡” “대포”차와 카드“깡” 대포차와 카드깡이 유행이다. 80년대부터 줄기차게 일반인들 입에 오르내리더니 이제 아나운서들 입에도 나오는 말이 되어 표준말로 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가마니나 냄비가 일본어에서 왔다는 것은 과거 고교 2학년 국어교과서 나왔기 때문에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오.. 우리말 산책 2009.03.24
한국인에 대한 일본어 욕 일본어를 조금이라도 아는 한국인들은 일본어에 한국어와 같은 육감적인 욕이 없다는 사실에 놀란다. 영어나 중국어 등의 비속어나 욕에 비하면 대개 한국어도 비슷한 수준일게다. 실제로 슬랭어가 별로 없는 일본어가 외국어 중에 특이하게 보인다. 오죽하면 성기에도 미화어를 붙이는.. 책향의 세상읽기 2008.02.20
'돈가스'라 하지말자. ‘돈가스’라 하지 말자. 서양음식이라고는 이름조차도 제대로 몰랐던 어린 시절 필자가 "돈가스"를 먹어보기 전에 이름으로만 들었을 때는 ‘돈 놓고 무슨 냄새’ 맡는 음식인 줄 알았다. "돼지 방귀"라고도 했단다. 나라 이름 영국에 왜 한자 ‘꽃부리 영(英)’자를 쓰는지 몰랐다. 언젠.. 책향의 세상읽기 2007.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