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승점投繩點을 찍다 투승점投繩點을 찍다 김소해 쟁깃날 벼리고 세워 경작한 바다이네 수평선 너머까지 가보고 오는데 육십년 근육질 어깨죽지에 동해호가 파도친다 아버지 가던 길은 따라가지 않겠다고 빈 어창漁艙에 버티던 길 여기까지 따라왔다 한 그물 당길 때마다 올라오는 아버지 길 비장秘藏의 낡..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17.01.02
경남 남해(下)‥산이 바다를 품어 만든 항구…구름도 쉬어 간다 경남 남해(下)‥산이 바다를 품어 만든 항구…구름도 쉬어 간다 안병기 여행기 전문기자-필자의 지우 한국경제신문에서 인용 금산과 물건방조 어부림 셔틀버스를 타고 남해 금산(681m)을 오른다. 버스에서 내려 20여분쯤 산길을 걸어 들어가자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가 세웠다는 보리암이 불쑥 ..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10.05.22
1권 320쪽부터 905쪽 인물 편까지 교정 후기 1권 320쪽부터 905쪽 인물 편까지 교정 후기 -인물편중 고려․ 조선시대 제외 *781쪽 5)남면 석교 줄 싸움과 498쪽 (7)석교 줄 싸움과 중복 제3편 민속 부분과 제2편 문화 관광 예술 편중 11) 민속 편과 여러 군데서 중복 정리 요망 전반적으로 토씨의 사용 잘못 수정 -322쪽 2열 월보의 발행> 월보 발행 외 다..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10.01.16
같은 배를 탄 사람들-김진희 같은 배를 탄 사람들 김진희 (소설가 .한맥문학 발행인. 한국문협 이사) "이번 일만 잘 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야 " 김 선생이 상당히 의기양양한 걸음걸이로 당사 현관문을 나섰다. 12대 국회의원 지역구 및 출마 발표 일을 사흘 앞둔 날이었다. 당사는 어느 때보다 들떠있는 분위기였다. 누가 그 명..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08.01.02
[스크랩] 南海紀行抄-이은방 南海紀行抄 이은방 1940년 충북 옥천 출생. 1968년 「시조문학」에 시조 발표 196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 먼 남해 변방길에 쪽빛 기슭 핥는 해동 옛 마을 포구마다 그리움 가득 뉘인 채 금바람 은바람 데불고 보석인 듯 반짝인다. 햇살 몇 점 건져올린 백사장에 술래잡기 그 대안 펼친 천혜의..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07.12.27
[스크랩] 문학지 무한 사랑 어느덧 200호 발간 [피플 & 피플] 문학誌 무한 사랑 어느덧 200호 발간 엄상현 기자 gangpen@donga.com 문학계 한쪽에서 순수문학의 명맥을 고즈넉이 이어가는 한 여성 소설가가 있다. 4월27일 지령 200호를 발간한 ‘한맥문학’ 발행인 김진희(본명 김영선·71) 씨가 그 주인공.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이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07.12.25
봉선화 꽃물~~ 봉선화는 집안의 울타리나 장독대 근방에 심는 식물이다. 그 연유는 악귀나 역귀를 막기 위함이다. 고려의 충선왕이 몽고의 수도에서 봉선화 꽃물을 들인 아씨를 만났다는 기록이 있으니 그 역사가 오래인 듯하다. 봉선화 꽃잎에 명반을 섞고 괭이밥풀의 잎, 소금, 아주까리 잎 등으로 동여매는 행위..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07.11.05
[스크랩] 걷고싶은 가을 시골길 추천 5 걷고싶은 가을 시골길 추천 5 무건리 가는 길에 만난 노란 단풍. 때때로 차를 버리고, 걷고 싶은 길이 있다. 오로지 발바닥으로 흙바닥과 교감하며, 길의 질감을 느끼고 싶은 길이 있다. 인류 문명사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가운데 하나가 길이라고 했던가.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것은 속도와 물류 기능이 ..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07.10.26
그림운에 찬 시를 쓴다-임종린 그리움에 찬 시를 쓴다 / 임 종 린 전우의 그리움이 애처로운 낙엽처럼 쌓인다 굴러가는 낙엽을 밟지 말자 어쩌면 허무한 인생과도 같은데…, 서글퍼 몸부림치는 그를 두 번 죽일 것이냐 전우가 훌쩍 세상 떠나고 소식 듣지 못하는 날부터 가을밤마다 쌓이는 그대의 그리움 차라리 그럴 바에야 긴긴밤..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0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