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냐 “토요타”냐 “도요타”냐 “토요타”냐 위의 두 단어를 치니 한글워드에서 토요타가 빨간 밑줄이 생긴다. 어법에 틀렸다는 의미이다. 조선일보나 중앙일보에서는 “도요타”로 적고 있다. 방송에서는 YTN은 자막에서 “도요타”이고 옆 채널인 MBN는 “토요타”이다. 영어 표기는 TOYOTA이지만 표기에 왜 혼선이 생.. 우리말 산책 2010.02.25
아직도 어려운 외국지명 표기 아직도 어려운 외국지명 표기 영국에는 왜 꽃부리 영(英)자를 쓸까란 의문이 가시지 않을 때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 당연히 미국의 아름다운 미(美)는 아름다운 나라이므로 라는 편의적 생각으로 의문을 누르고 있었다. 어느 날 흔히 쓰는 ‘야꾸 죽었다’에서 ‘야꾸’가 일본말이라는.. 우리말 산책 2010.02.11
신라시대 사극에 나오는 왜말 사극에서 고려 중기에 원나라에서 들어온 ‘마마’라는 호칭이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초기를 배경으로 한 대사에도 나오고 일본식 용어인 기라성ㆍ민초ㆍ중차대ㆍ일가견 같은 말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이조(李朝)는 .. 우리말 산책 2010.02.03
립스틱 립스틱 와이셔츠에 묻은 립스틱 즉 여자 입술 자국은 소주로 지우면 잘 지워진다. 보도에 과거의 여자 립스틱 흔적이 이제는 핸드폰 문자메세지로 많이 남고 들통이 잘 난다고 한다. 이전에 많이 사용되던 프랑스 말인 루주는 본시 붉다는 의미였다. 이것이 입술연지라는 뜻으로 사용되다 이제는 립스.. 우리말 산책 2009.12.12
“신나”와 “판넬” “신나”와 “판넬” “B씨(42.여)에게 시너를 끼얹고 불을 붙인 뒤 달아났다”(2009년 12월 4일 뉴시스 기사) 여기서 시너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신나”이다. 페인트 희석제인 시너[thinner]가 신나로 잘못 발음되고 있다. 역시 패널로 불러야 할 “판넬‘도 마찬가지다. 두 말 모두 일본식 표기나 발음이.. 우리말 산책 2009.12.04
“흐려 있다, 닮아 있다” “흐려 있다, 닮아 있다” 이중 틀린 말은 "있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어의 직역이고 우리말 어법으로는 틀린다. 월간조선 2002년 3월호 487쪽 기사에서 (시골버스의 그것과) "닮아 있었다” 이고 "흐려 있다"는 방송의 일기예보 중에도 자주 들리는 말이다. 이 말들은 일본어 흐리다.. 우리말 산책 2009.11.13
남해군 지명 일역(日譯) 남해군 지명 일역(南海郡地名日譯) 바람흔적미술관 :風跡美術館 남해스포츠파크 :南海スポーツパック 남해향토역사관 : 南海郷土歴史館 대한야구캠프:大韓野球キャンプ 스포츠파크가족호텔:スポーツパック家族hotel 평산활어위판장: 平山 活漁 位版場(生け魚位版場) 하.. 우리말 산책 2009.10.23
"그녀"와 "생방송" "그녀"와 "생방송" 맥주집에서 한 잔하다가 일본풍인 맥주집 장식이 화제가 되고 결국 ‘생방송’과 ‘생맥주’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필자는 단연 발군(?)의 일본어 실력으로 위 두말이 대뜸 일본어라 했다. 그런데 상대 왈 “일본어가 아니다” “그럼 생맥주를 (우리말로) 뭐라 표.. 우리말 산책 2009.09.30
한국국자(國字)와 일본국자 한국국자(國字)와 일본국자 인터넷에 “국자”를 검색하면 국을 떠는 일본제품인 국자 선전이 요란하다. 국자같은 자잔한 물건까지 일본에서 수입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착잡하다. 과거 대일 무역 적자를 떠들 때 일본 관료는 한국의 회감용 생선, 광어 수입을 지적한 것을 보고 우스웠다. 오래전 한국.. 우리말 산책 2009.09.10
예취기가 맞나 예초기가 맞나 예취기가 맞나 예초기가 맞나 잔디밭에 잡초가 무성하고 사무실 뒤편 바다쪽에는 갈대가 무성하다. 도저히 보기가 흉해서 자르기로 결정했다. 봄에는 인부를 사서 이틀이나 제초 작업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또 무성해 졌다. 갈대를 퇴치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는가 곰곰 생각했고 인터넷을 검색하.. 우리말 산책 2009.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