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과 국수이야기 우동과 국수이야기 기차 여행을 많이 다니던 시절 역 어귀에서 파는 냄비 우동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래곤 했다. 과거 가께(끼)우동 또는 가락국수라 쓴 간판들이 대도시에 많았다. 장년층에서는 역전 근처의 냄비 우동과 함께 이런 말들이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가락국수는 대전역.. 수필 2007.07.21
장량상마애동정비 해석 *임진왜란 때 남해 선소는 우리나라 남부 지방 8곳에 있었던 왜성 중 한 곳이 있었던 곳이고 얼마되지 않는 곳에 이 비문이 있고 삼전도비와 함께 치욕스러운 비문입니다. 재미삼아 읽으십시오. 초고이므로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시고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임란시 중국애들와서 수많은 민.. 수필 2007.07.12
大田 번개 走馬看山記 大田 번개 走馬看山記 아침 여덟시 전날 과음한 막수님을 두고 버스로 갈까하며 전활 받지 않는 사이 용케 전화가 오네. 집에서 출발한다고. 이 막수님은 평생을 사진 촬영해오며 좋은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그 장비가 너무 부럽더라. 한 대에 육백만원도 넘는 촬영 장비는 누가 봐도 프로임을 한눈에 .. 수필 2007.07.12
'빠다'와 '웨하스' “빠다”와 “웨하스” 줄 담배로 입안에 쓴 맛이 진동하면 필자도 가끔 여직원들의 책상위에 있는 달고 바스락거리는 과자로 입안을 씻어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위의 두 단어를 잘 알고 있다. 빠다는 이미 사라진 “빠스”와 함께 사라져 가고 있다는 표현이 맞다. 또한 무시무시하던 .. 수필 2007.07.09
아쉽긴 하지만(후편) [아쉽긴 하지만] 후기 필자주: 전편에 이은 후편이고 그냥 재미로 읽으주십시오. 언젠가 읽은 한수산 씨(?)의 단편 “여자줍기”(?)는 젊은이들의 “여자 꼬시기”에 대해 재미있게 묘사했지요. 창작과 비평의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시를 보고 온 편지에 답신을 하는 계기로 오랫동안 서신교환을 서울.. 수필 2007.07.08
아쉽긴 하지만(전편) *필자주: 이글은 양가의 경제적인 차이로 일방적인 파혼위기의 어떤 여성께 보낸 저의 편지 입니다. 문학성보다는 그냥 재미삼아 읽어 주십시오. [아쉽긴 하지만] 아쉽긴 하지만 님의 경우 제가 뭐라 하기에는 그렇습니다만 참고로 전 5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결론부터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깨어.. 수필 2007.07.08
자장면과 “오뎅” 자장면과 “오뎅”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읍으로 다니자 색다른 맛을 느낀 음식이 이 두 가지다. 하굣길에 읍 극장 밑에서 팔던 오뎅에 넋이 나갔다. 5원인가 하던 오뎅을 사서 찍어먹던 그 달작지근하던 왜간장에 더 정신이 팔렸다고 해야 정확하다. 겨울이면 김치와 된장밖에 .. 수필 2007.07.08
[스크랩] "쏙"도 잡고 피서도 하고 보물섬 남해서‘쏙’잡으며 피서한다. 삼동 지족갯마을, 올 여름‘쏙 잡이 체험행사’마련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남해의 갯벌에서 가족과 연인끼리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더위도 식힐 수 있는 일석이조의 체험행사가 계속해 열린다. 섬을 잇는 바닷길 갯벌체험 행사로 유명한 남해군 .. 수필 2007.07.07
책향의 술나라기행7-'칵테일블러디메리' 칵테일 블러디메리 칵테일 중에 보드카를 베이스로 하고 빨간 토마토 주스를 탄 것이 있다. ‘블러디 메리(Bloody Mary)’라는 술이다. 블러디가 ‘피투성이’라는 뜻이므로 이 술의 우리말 이름은 ‘피투성이 메리’가 된다. 어째서 이 술이 끔찍하게 블러디 메리라는 이름을 갖게 됐을까? .. 수필 2007.06.04
[스크랩] 가려나... 끝없는 구름길 어디를 향하고 그대는 가려나 가려나 가없는 바다의 외로운 배처럼 어디로 뜨려나 뜨려나 사랑의 스물은 덧없이 흐르고 앞길은 멀어라 멀어라 기쁨은 빠르고 설움은 끝없어 맘만이 아파라 아파라 아파라 아파라... 수필 200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