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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진 문화재 보호

얼빠진 문화재 정책 남해선소왜성이 민간의 야영장 건설을 위해 훼손됐다는 한겨레신문 11월 11일자(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18958.html) 보도에 따라 많은 논쟁이 있다. 놀라운 점은 (선소 우회도로가) 있는 곳까지 외성이 있었다는 점을 관계 공무원들이 몰랐다는 점이다. 그동안 연구자들에 의해 이미 왜성 지적도가 완성되어 있고 일본인 학자가 그린 지적도가 번역만 하여 입구 안내판에 있다. 이 지적도는 남해군 공식 블로그 남해랑썸타자의 “아픈 과거의 흔적을 잊지말라 알려주는 고마운 흉터-남해 선소왜성과 장량상마애비“(https://blog.naver.com/namhae_gun/221391848105)에도 있다. 필자는 이미 일본인들의 놀림거리가 된..

역사 2021.11.14

남변리 회화나무 2

남변리 회화나무 2 창공을 가르던 기개는 사라지고 허리에 깁스를 하고 늘 지팡이에 의지해도 바람결에 태질은 여전하다 길의 한 복판에서 홀로 과거를 묵상한다 성안의 선비들 글 읽는 소리 들려오고 행차하는 현령의 고각도 보았다 품 안의 아이들 소리 사라지니 되메에서 날아온 동박새 소설도 왼다 삭신이 쑤시지만 노령연금 같은 겨우 동제의 제삿밥으로 아직 밥은 먹고 산다.

202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