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책향1 2021. 12. 2. 06:55

연근

 

부처님 왔다가신지 한참

엎드리고 젖은 생

간척지 깊은 수렁에서

기계음에 놀랐다

뻘 속에서 핀 꽃에 젖 물린 골다공

햇 미꾸라지 새집 찾으니

날름거리는 햇살 쬐고 있다

반야심경 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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