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24일 막간을 이용해 끌적끌적한 시 서울 필동 한국희곡협회 사무실에서 2007년 12월24일 잠시 습작입니다. 기우 잔치집 개도 바쁘다 물은 하늘 머금고 바람은 고향소식 전해오고 개는 먹을 것 챙긴다 꽹가리 소리 울어대는 마을 귀퉁이 목마른 장승이 하늘 올려다 보고 이슬 맺힌 구름을 부른다 하늘속 흰구름 감질나는 몸부림에 광야가 .. 시 2008.01.14
[스크랩]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오는 3월 개관 2008년 1월 10일 (목) 06:10 연합뉴스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오는 3월 개관 사진 촬영 : 책향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국립중앙극장과 함께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는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 오는 3월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외 탈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 책향의 세상읽기 2008.01.14
남해금산 중 1수-이성복 물과 빛이 끝나는 곳에서 종일 바람이 불어 거기 아픈 사람들이 모래집을 짓고 해 지면 놀던 아이들을 불러 추 운 밥을 먹이다 잠결에 그들이 벌린 손은 그리움을 따라가다 벌레먹은 나뭇잎이 되고 아직도 썩어가는 한쪽 다리가 平床 위에 걸쳐 누워 햇빛을 그리워하다 물과 빛이 끝나는 곳에서 아직.. 카테고리 없음 2008.01.11
슬픈 고독은 눈시울을 적신다-임종린 슬픈 고독은 눈시울을 적신다 임 종 린 함박눈이 쏟아지던 날 작은 연락선에 오르던 슬픈 그날이 생각난다 하얀 눈이 내리는 날이면 애틋한 추억의 미련으로 하얀 불발탄이 폭발한다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 나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이 눈으로 녹을까봐 걱정된다 하얀 눈이 온 들판에 쌓이면 긴긴밤 나.. 문학작품소개 2008.01.11
겨울 물메기의 몸부림 오늘은 겨울바다가 보고싶다. 4면이 바다지만 딱히 갈만한 곳도 알만한 사람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지족 손원모 형님에게(011-881-3424, 055-867-3424) 연말연시 인사 겸 가보기로 했다. 형님은 남해군 삼동면 남해본섬과 창선도와 마주보는 창선 대교 옆의 지족리의 지족 시장안에서 수산물 소매 중매 .. 수필 2008.01.03
나의 작은 별 하나 -최양순 나의 작은 별 하나 고개 숙여 걷는 어둠으로 깔린 거리 어느새 땅바닥을 향하고 있다 차가운 밤 바람 옷 깃 여미게 하고 무겁게 옮겨 가는 내 발걸음 내 맘속의 그림은 과연 무슨 색깔 그림일까 땅바닥에 뒹구는 낙엽처럼 갈색으로 변화 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네온사인 화려한 불빛은 어둠 속에서 더.. 문학작품소개 2008.01.03
같은 배를 탄 사람들-김진희 같은 배를 탄 사람들 김진희 (소설가 .한맥문학 발행인. 한국문협 이사) "이번 일만 잘 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야 " 김 선생이 상당히 의기양양한 걸음걸이로 당사 현관문을 나섰다. 12대 국회의원 지역구 및 출마 발표 일을 사흘 앞둔 날이었다. 당사는 어느 때보다 들떠있는 분위기였다. 누가 그 명..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08.01.02
같은 배를 탄 사람-김진희 같은 배를 탄 사람들 김진희 (소설가 .한맥문학 발행인 한국문협 이사) "이번 일만 잘 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야 " 김 선생이 상당히 의기양양한 걸음걸이로 당사 현관문을 나섰다. 12대 국회의원 지역구 및 출마 발표 일을 사흘 앞둔 날이었다. 당사는 어느 때보다 들떠있는 분위기였다. 누가 그 명단.. 문학작품소개 2008.01.02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워-유안진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워 / 유안진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 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려 쌓여야 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주는 사람과 얘.. 문학작품소개 200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