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택배

책향1 2009. 7. 16. 16:33

 

 

어떤 택배


택배다. 그런데 꽃냄새가 난다.

뜯기가 아깝다.

정성 가득 차

공간이 없다. 숨 쉴 틈이 없다.

내부는 주옥 글, 외부는 꽃단장

다시 가슴에 와 닿는 택배

고향 가는 길이었다.

 

* 지인이 보내주신 너무 예쁜 택배 포장 모습. 보이는 꽃들은 모두 생화이고 금박으로 예쁘게 테두리를 둘렀다. 뜯기가 너무 아쉬워 한 컷 담았다.



2009.07.16 16:33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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