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물메기국2
앵강만 내외하며 해금질하는 사이
표층수 조용히 내밀하던 바다 속
작은 눈 큰 입으로 물컹한 물메기
주모가 닭 잡듯 내리친 물메기국
시름이 다 풀린 우윳빛 사연으로
말하는 사랑 나에게도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