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메기국2

책향1 2021. 3. 15. 16:54

물메기국2

 

앵강만 내외하며 해금질하는 사이

표층수 조용히 내밀하던 바다 속

작은 눈 큰 입으로 물컹한 물메기

 

주모가 닭 잡듯 내리친 물메기국

시름이 다 풀린 우윳빛 사연으로

말하는 사랑 나에게도 있었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목련  (0) 2021.04.06
감꽃  (0) 2021.03.16
개나리 말문  (0) 2021.03.01
석탑  (0) 2021.02.04
용문사 가을  (0) 202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