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

책향1 2021. 2. 4. 22:11

석탑

 

석양속 서까래도 도드라진

지난 세월 이고 혈색 마냥

돌이끼 선명한 옥개석

 

끝없는 중생들의 아우성

사리공에 쟁이며 영겁으로

은은한 독경 앙화문에 깃든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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