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배

책향1 2015. 11. 15. 20:19

지지배

 

그 땐 도루코 날같이 쌀쌀맞았지만

살포시 웃으면 치아가

꽉 찬 해바라기같고

발그레 한 양볼에

보조개가 작은 연못같던

내 지지배

시를 보고

카카오톡으로 연락 하자네

보아 하니

이젠 때 묻고 이 빠진

정지칼이네.

 

2015.11. 15 20;15 남해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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