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인삼 내음 솔솔 나는 연한 닭고기 맛 효야네식당
♣ 전문요리 : 삼계탕
♣ 주소 : 남해군 남해읍 북변리 130-5
♣ 전화번호 : 055) 864-3168
♣ 위치 : 남해군청 앞, 정통 한정식 전문 미담 옆
♣ 홈페이지 : 없음
♣ 주차 공간 : 군청 옆 유료주차장
♣ 좌석 정보 : 50석
원래 계삼탕이라 불리던 것이 언젠가부터 삼계탕으로 불리고 있다. 이것은 인삼이 대중화되고 외국인들이 인삼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고 발음상의 편이를 위해 삼(蔘)을 앞으로 붙이게 되었다. 삼복더위 즉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는 삼복(三伏)이다.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고 옛날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氷菓)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다. 또한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 즉 삼계탕을 먹었다. 요즘은 삼계탕은 사시사철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다. 이미 대중 속의 보양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여름철 복날에는 삼계탕의 진가가 발휘된다. 화려한 간판이 없어 눈에 잘 띠지는 않지만 근처 군청 등의 직장인을 비롯해 가족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남해에서 삼계탕하면 생각나는 집이 바로 소박한 모습의 효야네 삼계탕이다.
토종닭을 이용하고, 인삼은 충남 금산 생산품을 직접 사용한다. 반찬은 깍두기와 곁들어 직접 만든 인삼주가 먼저 나오고 남해도산 마늘과 해산물 등이 주재료로 철에 따른 일곱 가지 음식이 나온다. 적당하게 익은 깍두기가 입안에 살살 놓는 듯 입맛을 돋우고, 마늘과 어울려 입안 가득 군침 돌게 하는 닭살 맛은 특허감이다.
닭고기를 다 건져 먹고 난 후 찹쌀이 말갛게 익어 구수하기까지 한 닭죽은 위를 편하게 한다. 20년 가까이 삼계탕 집을 운영했다는 주인장은 재료에서부터 온갖 정성을 쏟고 녹각, 은행, 작약, 영지 등의 약재가 맛의 비결이라고 귀띔해 주었다. 그 비법에 대해서는 언제나 묵묵부답이다. 주의할 점! 식사 전에 나오는 인삼주에 먼저 취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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