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회의 참맛과 역사를 함께 느끼게 하는 대구횟집
♣ 전문요리 : 생선회, 생선매운탕
♣ 주소 :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393-15
♣ 전화번호 : 055)862-3747
♣ 위치 : 남해대교 밑 노량 회타운에서 충렬사 쪽
♣ 홈페이지 : 없음
♣ 주차 공간 : 자체 주차장(3대),인근 공터
♣ 좌석 정보 : 200석
남해의 관문인 남해 노량 바닷가인 남해 대교 밑에 노량회타운 있다. 충렬사에서 감암으로 가는 길 초입에 위치하기 때문에 식사를 할 때는 남해대교 주위의 갈매기들과 어우러지는 노을 진 남해대교와 바다를 볼 수 있다. 바다를 향해 나있는 창문을 통해 아침이면 푸른 바다와 신선한 갯내음을 느낄 수 있다. 인근의 이충무공 유적지인 충렬사나 거북선 모형과 조선시대 4대 명필가 중의 한사람인 자암 김구 유허지를 둘러 볼 수 있어 역사적인 숨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느끼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오후에는 지는 해가 걸려있는 남해대교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바지락, 낚지, 굴, 맛조개 등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머지않다. 남해의 청정지역에서 나오는 싱싱한 활어는 적당한 유속과 풍부한 플랑크톤으로 생육 환경이 좋아 육질도 쫄깃하고 탱탱하다. 주위에서의 바다낚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기 하다. 30여년 횟집을 운영한 소박한 모습인 주인장의 오랜 경험과 주변의 정취를 실감하면서 회의 참맛을 혀끝으로 느낄 수 있다면 남해도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필자와 같이 이집을 찾은 저명한 수필가이자 소설가인 오영수 선생은 “회에서 바다 내음이 물씬 난다.” 며 흔한 회맛과 다른 요리 비결이 있는지 묻기도 했다. 갓 잡은 고기를 이용하므로 혀끝에 느껴지는 탱탱한 회의 감칠맛은 이집의 자랑이다. 2013년 10월 이집을 방문한 친구 마쓰모토 기요시(松村喜佳. 59세. 오사카 거주)는 회비빔밥에 소주를 곁들이며 "이 맛을 일본에 갖고 가고 싶다"고 할 정도다. 일본인들은 주로 생선에서 느껴지는 미각을 중요시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생선의 씹히는 맛을 강조하는 편이다. 씹힘성 즉, 저작성이 좋은 생선으로는 숭어, 넙치, 우럭, 돔, 농어, 광어, 같은 흰 살 생선이 붉은 살 생선(고등어, 참치 등)보다 낳다. 대신 맛에 있어서는 붉은 살 생선류가 흰 살 생선보다 약간 더 진한 맛을 낸다. 붉은 살 생선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참치회의 경우 저작성이 매우 낮아서 입안에 넣기만 해도 녹을 정도다. 따라서 입에서 씹는 맛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면 붉은 살 생선보다는 흰 살 생선이 입맛에 더 맞을 것이고 반대인 경우라면 붉은 살 생선이 더 알맞다. 생선회가 몸에 좋은 이유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 EPA, DHA, 타우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생선회는 육고기보다 이들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아서 각종 성인병의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특히 흰 살 생선이 붉은 살 생선보다 몸에 좋은 성분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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