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책향1 2013. 12. 1. 16:36

 

 

 

 

둥글게 여물 시간을

삽살개가 덥석 물고 뜯으니

흰 메밀밭 위로 혼자

헤엄쳐 가는 저 세월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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