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당사 후지와라노 다마로
후지와라노 다마로(藤原田麻呂. ふじわらのたまろ. 722~783)는 참의였던 후지와라노 우마가이(藤原宇合.ふじわら の うまかい.694~737. 나라시대의 고급관리)의 5남으로 우대신을 지냈다.
740년 맏형이 일으킨 후지와라노 히로쓰구의 난(藤原広嗣の乱. 아래 참조)에 관련되어 오키노구니(隠岐国)로 유배되었다. 742년 사면되어 귀경하였지만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산중에서 은거하며 불교 공부에 힘썼다.
761년 남해도부절도사(필자주: 일본에서 남해도는 기이<紀伊>반도, 아와지<淡路>시마 시고쿠<四國>를 말함)에 임명되고 762년에는 견당부사(遣唐副使)로 임명되었다. 후에 여러 요직을 거치고 766년 종4위 참의가 되어 고급 관료가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717년에 입당하여 다음 해 10월에 돌아 와 초기 이름“馬養”을 “宇合”로 바꿨다는 기록이 있다.
쇼도쿠 여왕(称徳. 764~770. 제48대 일본 왕. 46대 고겐<孝謙759~758> 왕이 재 즉위 했을 때 이렇게 불렀다. 쇼무(聖武)왕의 딸이 죽고 775년 폐태자 사건이 발생하는 등 정치적인 혼란이 있었으나 휘말리지 않았다. 그런 탓으로 순조롭게 승진하여 782년 우대신으로 태정관(太政官)의 수반으로 되었지만 이듬해 사망했다.
후지와라의 난은 나라(奈良)시대 정권에 불만을 품은 규수(九州) 다자이후(大宰府)에서 후지와라 히로쓰구가 거병한 내란으로 관군에 진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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