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으로 유배 간 이소노가미노 오쓰마로(石上乙麻呂)
이소노가미노 오쓰마로(石上乙麻呂.いそのかみのおつまろ, ?~750)는 나라 시대의 관료이자 문인이다. 좌대신 이소 마로(石上麻呂)의 아들로 관위는 중3위 주나곤이다. 739년 후지와라노 우마카이(藤原宇合. 694~737. 나라시대의 공경)가 죽은 후 그의 처였던 여관 구메노 와카메(久米若女. ?~780)와 간통 사실이 들통 나 도사노구니로 유배되었다.
상대인 구메노는 시모우사노구니(下総国. 현재 사이타마 현의 동쪽)로 유배되었다. 유배 사유로 간통이 아니라 정쟁 결과라는 설도 있다. 얼마 되지 않아 사면되어 743년 종 4위로 복귀하고 749년 주나곤이 되었다.
746년 파견 계획이 중지되었던 제11차 견당사(遣唐使) 중 대사로 임명되었다. 이 견당사는 긴장 관계였던 신라로부터 제도나 황금 등을 수입하는 목적으로 추측하고 있다. 와카나는 한시에도 능해서 「만요슈(万葉集)」에 그의 시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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