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소개

김용엽 전 남해군향토역사관장 일본유배이야기 출간 예정

책향1 2011. 6. 15. 21:07

 김용엽 전 남해군향토역사관장 일본유배이야기 출간 예정

 

 

 

 

 

남해향토역사관장을 지낸 김용엽(56) 시인이 6개월 간의 각고 끝에 일본의 유배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일본유배이야기」(위 표지사진 참조)를 12월 말 경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의 유배 사례를 정리 설명하면서 본격적인 일본의 유배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출간은 같은 주제로 양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로 보인다.

필자는 일문학을 전공하며 그 동안 많은 일본 자료를 섭렵하고 수집해 왔다고 밝혔다. 이 책은 대표적인 일본 유배객 100여명의 사례와 유배 원인을 밝힌 본격적인 일본 유배 문학 입문 서적이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처럼 현재는 학문의 신이자 천신으로 추앙받지만 그도 유배 간 경우로  서포처럼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한 유배객도 있다″, “정쟁이 유난히 많았던 일본 국내 사정으로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훨씬 많은 유배객이 있었다”는 필자의 말처럼 외국 유배 사례도  유배문학관이 있는 남해 지역에서 본격적인 관심을 기울려 볼 필요가 있다.

필자 김 시인은 일본의 경우 늘 한국 역사에 대해 철저한 식민 사관에 입각해 “붕당 정치의 폐해”를 운운하나 “자신들은 더 많은 정쟁과 붕당의 아귀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 역사 이해와 아울러 본격적인 일본유배문학 입문서로 충분하여 기본 자료로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고 가난한 서생의 글이지만 유배문학관의 위상 제고를 위한 연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했다. 책 문의는 필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용엽 010-7518-7545. 310쪽.  예정가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