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녀의 비명

책향1 2010. 9. 19. 11:56

창녀의 비명 


오르가즘을 결코 허용하지 않는

그녀는 시궁창 같은 질로

영리를 추구한다


키스도 허용 않으면서

혀는 잘도 구사하며

깔려서도 껌을 씹지만


진한 화장 속에 감춰진

회음부 숲에서

그녀의 속내가 낡은 녹음기 소리로

요란했다.

 

책향 2010.09.19 11:56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잔디 구장   (0) 2010.11.14
낙엽  (0) 2010.10.08
첫사랑  (0) 2010.09.14
남해마늘2  (0) 2010.09.05
아까징끼  (0) 201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