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

책향1 2009. 11. 5. 11:35

 

 

물고기처럼 눈을 뜨고

눈으로 소리하는

빈 대가리

사바의 어지러운 소리

묘한 공명으로 승화시키고


공허 속의

욕된 마음 아주 잊도록

자학하며 

밉도록 운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리  (0) 2009.11.05
태양  (0) 2009.11.05
은행나무2  (0) 2009.10.30
은행나무1  (0) 2009.10.20
장독대  (0) 200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