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남" 정현태 남해군수의 아름다운 ‘욕심’
정현태 남해군수 <사진제공 남해군>
정현태(46.사진) 남해 군수가 요즘 참 바쁘다. 참다랑어 양식시도에 이어 스포츠 마케팅에 욕심을 내고 있다. 남해는 알려진 바와 같이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매립지를 활용한 남해스포츠 파크는 바다와 스포츠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정군수는 중앙정부의 녹색성장 전략과 부합하는 스포츠의 메카인 보물섬 마케팅에 온 힘을 싣고 있다. 따라서 최근 남해군은 녹색성장의 기수로 전국에서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소박하면서도 항상 고뇌하는 듯한 정군수가 이미 바다의 소중함을 간파하고 바다를 이용한 소득 창출 사업은 그가 주창하는 ‘부자 남해’ 만들기의 일환이다. 무공해 산업으로서의 스포츠 마케팅에 따른 부가가치 창조에 열정을 쏟고 있어 여러 언론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보물섬 요트 학교와 잔디 아카데미를 열고 마을마다 다목적 회관을 지은 이유가 그의 혜안의 또 다른 면이었다. 나라도 못하는 일을 젊은 군수가 해 내는 열정은 그의 소박하고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과는 정반대이다.
그는 최근 실외 경기뿐만 아니라 실내경기에 손을 뻗쳐 근사한 실내 체육관을 건립하여 배드민턴 경기 등을 유치할 요량이다. 그는 나아가 동북아의 스포츠 전진기지 구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충무공의 얼이 살아있고 유배 문학의 산실인 남해가 스포츠 열기가 바다바람에 묻어난다.
스포츠 마케팅 업그레이드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업 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킨 CEO형 군수로서 그의 무한한 욕심이 이루어지는 날 다 함께 잘사는 일등 군민이 되고 남해는 보물섬으로 이름값을 할 것이다.
끝없는 도전의식은 그의 아름다운 ‘욕심’을 만들었고 지속가능한 부가가치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훌륭한 발상이다. 그의 욕심은 지속돼야 하며 성공을 위해서 합심 노력해야 한다.
그의 열정이 살아 있는 한 동북아 최고의 헬스케어&스포츠 관광 타운도 바로 남해의 미래이고 비젼이다.
남해를 위해서 타의 추종이 어려운 만큼의 그 아름다운 초식남의 ‘욕심’이 더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2009.08.02 12:08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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