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남해군수의 “심기일전”
정현태 남해군수가 심기일전의 새로운 모습으로 다양한 버전의 지역 개발에 열중이다. 최근 가칭 남해 유배문학관과 여성인력개발센터 기공식에서 새로운 지역 발전을 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알려진 바와 같이 정파적인 이익에 눈먼 세력들로부터 온갖 시달림을 당해 왔다. 그들이 노린 바가 무엇이든 그는 비교적 초연했다. 객관적으로 불리 할 수밖에 없는 무소속이지만 그는 굵직굵직한 사업을 잘도 소화했다.
무소속의 한계를 보란 듯이 씻어 버린 쾌거는 창선일대의 수산지역 해제와 서면 국제 페리 부두 계획과 크루저 조선소 계획 등은 남해발전의 단초를 제공한 군수로 길이 남을 것이다. 결국 그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인생에 기회가 적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가만히 있는 것뿐이다고 했지만 그가 기회를 본 것은 그의 실용적인 오랜 철학이 작용되었다. 그의 정신 규범은 이미 『목민심서』의 지도자의 덕목인 淸, 愼, 勤임에 틀림이 없다.
오랜 철학은 과묵하게 만들었고 유효적절한 과단성이 비범한 혜안을 갖게 했다. 일부의 우려처럼 짧은 관직은 차라리 근엄함보다 그에게 지역적인 실리를 택하게 했다. 유효적절한 그의 처신은 젊은 군수의 상징이었고 청렴성이 묻어났다.
눈감고 귀 닫은 시대적인 지진아들이 이 시대의 열정을 알기 힘들다. 그래서 더욱 정군수가 돋보이는 이유다. 그가 엎드려 절한 경우는 남해를 위한 삼고초려였다. 그 열정을 모르고 너무 정파적인 것은 언제나 문제고 그것을 모르는 점이 사단이었다.
필자 역시 제갈량의 ‘의기소침일 수 있다'는 개연을 보았다. 그 진군을 위해서 몸살이 걸린 제갈량이 뭐라 했는지는 시대의 거슬려도 옳은 판단이다.
"진여(眞如)자성이 생각을 일으키므로 육근이 비록 보고 듣고 깨닫고 앎이 있더라도 모든 경계에 물들지 아니하며 항상 자제하느니라" 지눌이 주창한 이 말은 진여의 지혜가 몸속에 있다는 말이고 단지 어리석은 사람에게 보이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지눌은 이 말 속에 진리를 말했다. 오래 전의 지눌이 그 담담 했던 시절의 정군수를 알기도 힘들다.
가난 속에 묻어 나온 “진여” 를 실천하는 그는 언제나 자신만만하지만 여린 구석은 태성임에 다름 아니다.
그는 항상 위기에서도 자신만만하고 예의 철저한 냉철함으로 잘 대처 해 왔다는 평이다. 때문에 언젠가 사람들은 그를 평가 할 것이다.
지나가는 파도의 일렁임처럼 일상적임에서 초탈한 그의 진면목을 모르는 평가는 유보해야 맞다. 그가 지역에서 관료성을 초탈한 인간으로서의 무한 가능성은 예술의 꽃인 문학에 깊은 조예를 지닌 점이다.
정현태 그가 예술에 대한 이해는 정치적이라기보다 그의 삶의 방편이 그렇다는 말이 타당하다. 유족한 사람의 예술 타령보다 배가 고파야 진정한 모습이 나온다는 발언에서 그는 충분히 문학인의 자질은 알게 모르게 현현되었다.
언젠가 고뇌하는 지자체장의 모습이 지역 사회 발전의 모티브였다. 인간 정현태가 고뇌하는 모습은 또 다른 출발의 “심기일전"으로 그가 추구하는 예술적인 마음이 군정에서 향기로 고스란히 묻어나기 바란다.
새로운 도전 정신 “심기일전”모습은 역경을 헤친 인내로 북돋운 정신적인 자극제이고, 지역적인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함이 틀림없다.
다만 그의 와신상담,심기일전이 또 다른 정치 세력에 의해 폄하되지 말아야 한다. 그가 추구하는 실용성과 포용력은 지역을 위한 충정이어야 하며 그 만큼 그를 함부로 평가절하 하지 말아야 한다.
전체적인 지역 이익을 망각한 선동적인 세력이 준동하면 개인도 난감하다. 그 지독한 정파성을 개인이 설파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나라의 기틀을 다진 제갈량이 그립다. 정현태 그가 제갈량이 될지 유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슬기로울수록 그는 남해의 지도자로 새로운 모습으로 각인될 것이다.
심약할 수 있는 있는 지역적인 특색에서 그가 재량을 맘껏 발휘해보는 것도 지역을 위함이다.
지역의 제갈량은 권위주의가 아니란 점을 증명하기 바란다. 그의 숨은 역량을 필요로하는 지역의 머슴으로 심기일전이 그가 바라는 "다 함께 잘 사는 부자남해"가 그의 진여이고 성장동력임에 틀림이 없으리라. 아마 제갈량의 지혜가 바로 그일지 모른다.
2009.6.25.01.22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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