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정현태 남해군수,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땀 뻘뻘.

책향1 2009. 2. 14. 13:35

정현태 남해군수,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


정현태 남해군수는 10일 새벽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고 쓰레기 감량과 분리수거 정착을 위한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현장행정을 강조했던 정현태 군수는 이날 새벽 5시 환경수도과장과 함께 쓰레기 매립장을 찾아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고 관계자로부터 안전규칙과 사고 예방 교육을 받은 뒤 청소 차량에 직접 탑승해 주택가를 돌며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반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수거 활동을 2시간여 동안 체험한 정 군수는 쓰레기 수거를 마치고 환경미화원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환경미화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시간여 동안 남해읍 시가지의 30여개소의 쓰레기 배출 장소를 돌며 구슬땀을 흘린 정 군수는 "오래 전부터 환경미화원을 체험을 꼭 해보고 싶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린다는 생각에 쓰레기 분리수거 동참 등 군민들의 배려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소차에 함께 탑승한 환경미화원 김학원 씨는 “이른 새벽부터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기 위해 시간을 내어 주신 군수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깨끗한 보물섬 남해를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행정처분 강화 등을 통해 책임행정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현장 행정의 날’로 지정 운영하는 등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