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2기 신활력사업 본격 시동
2010년까지 총 85억 7000만원 투입, 농촌 경쟁력 강화
남해군이 낙후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제2기 신활력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군은 3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세부사업별 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신활력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지난 2월말 농림부의 사업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제2기 신활력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3년 동안 국비 72억원을 포함, 총 85억 7000여만 원을 투입해 지역의 활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올해 32억 7000여 만 원, 내년에 28억원, 사업 마지막해인 2010년에 25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보물섬 남해로 오시다’란 이름으로 추진되는 제2기 신활력사업은 지난해 마무리된 제1기 사업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사업은 ▲보물섬 브랜드 확산을 위한 지역혁신체계 구축 ▲보물섬 투어 ▲보물섬남해한우 브랜드 강화사업 등 3개 단위사업이 추진된다.
보물섬 브랜드 확산을 위해 지역혁신협의회 및 주민 참여회 운영, 주민학습프로그램 개발, 주민 관광마케팅 교육, 관광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이 추진된다. 보물섬 투어사업으로는 농가민박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삼베 테마마을 조성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가공․판매시설 설치 등을 통해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또 남해한우 브랜드 강화를 위해 남해한우 혈통 증식 프로그램 운영과 동물 복지 사육시스템 도입, 브랜드 클린화, 브랜드 종합 컨설팅, 전문 판매시설 설치, 혈통번식우단지 관광 프로그램 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2기 신활력사업은 지난 1기 사업과 연계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라며,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활력을 잃고 있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1기 신활력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화전한우 혈통번식단지 조성사업과 국제 탈공연 예술촌 조성, 감자종서 보급기지 육성 및 겨울감자 재배단지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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