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경득 변호사와 아라이 일본중의원 *필자주: 이글은 1,2년 전에 쓴 신문 칼럼입니다. 김경득 변호사와 아라이 일본 중의원 일본사회에서 재일동포 인권운동의 구심점이 되어 온 김경득(金敬得·56)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28일 도쿄 자택에서 위암으로 별세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조촐히 치러졌다... 책향의 세상읽기 2007.02.08
재실기 역문 남해는 구읍 그대로 인데 사당(祠堂)은 새롭구나. 내리뻗은 봉강산(鳳岡山) 줄기는 청룡이요. 품어 안은 남산은 봉우리는 백호로다. 천시(天時)는 반질반질한 술구더기에 받들어 흠향하고 육지는 넓은 바다에 맞닿아 끝이 없다. 약간의 들보는 도가(道家)의 방서(方書)처럼 고요하고 묵직하며 날아갈 .. 역사 2007.02.03
인터넷과 명예훼손 명예훼손과 인터넷 “세상이 망하려면 먼저 말이 망한다고 한다. 그러기에 예로부터 말과 글을 함부로 다루는 것을 네 가지 대죄(大罪)에 넣어 엄히 벌하였다. 또 부처같이 자비로운 분도 악한 혀를 벌하기 위해 발설지옥(拔舌地獄)을 만들었고 우리 향당(鄕黨)의 습속은 망발(妄發)한 입을 찢었다.”.. 책향의 세상읽기 2007.02.02
또 한 달의 시작이네 40대 이후로는 시간이 너무 잘 간다. 빨리 가라는 하늘의 섭리인가? 햇살이 있다간 자리에 밤의 먼지가 풀풀 거립니다. 탈색된 달빛은 어디서 부터 시작된 전설인지 감도 오지 않는 어설픈 어둠을 안고 서성입니다. 이길은 어디서 돌아 가야 할지 정답지를 분실한 문제집을 죽어라 안고 아직 시간을 기.. 책향의 세상읽기 2007.02.01
[스크랩] 사쿠라 斷想 *필자주: 이글은 경남 남해군의 충무공 저몰유허지인 이락사 주변의 도로 확장으로 일부 벚나무를 베어내는 일에 관한 제가 3,4년 전에 쓴 신문기사입니다. 이락사는 남해관문인 남해대교를 지나 남해읍쪽으로 오면 오른 쪽 길가에 있고 충무공의 유해를 처음 안치한 곳으로 따라서 이락사(李落祠)라 .. 책향의 세상읽기 2007.01.22
2003년 9월호 보물섬 기사 골프장에 한번 가보자 구름이 낀 이른 아침에 남해를 출발하여 골프장견학에 동참하게 되었다. 골프장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문외한이 해외 골프대회의 한국인 우승 소식엔 환호성을 지르던 일이 생각났다.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동참하게 되었지만 모르는 것이 많아서 견문을 넓히는 의미에서는.. 책향의 세상읽기 2007.01.19
2003년 10월호 보물섬기사 태풍 ‘매미’로 무너진 고향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기라” 집 앞의 방파제가 앉아 연신 바닷가로 담배연기만 내뿜던 안모(45․남)씨는 필자를 보고 한숨부터 지었다. 자신도 2급 장애인으로 낚시꾼을 상대로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운영하며 창선 당저2리 에서 홀어머니를 모.. 책향의 세상읽기 2007.01.19
남해군홍보잡지'사랑해요보물섬' 기사 한려대교 어떻게 되나? 얼마 전 신문에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926년부터 유명한 다리 건설 현장에서 일해 온 한 기능공의 이름을 따서 교량명으로 정해 화제가 되었다. 유명인사들 이름만 교명으로 삼다가 무명의 교량 건설 노동자의 이름도 교량명이 되어 널리 후세에 알려지게 된 사실은 보고 .. 책향의 세상읽기 2007.01.19
[스크랩] 대전 번개 주마간산기 大田 번개 走馬看山記 아침 여덟시, 전날 과음한 막수님을 두고 버스로 갈까하며 전활 받지 않는 사이 용케 전화가 오네. 집에서 출발한다고. 이 막수님은 평생을 사진 촬영해오며 좋은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그 장비가 너무 부럽더라. 한 대에 육백만원도 넘는 촬영 장비는 누가 봐도 프로임을 한눈에.. 책향의 세상읽기 200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