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광어나 도다리나
뭐라카노 백날 싸워봤자
맨날 가위눌림에
수 십 리 앞부터 낮은 포복을 한들
용왕 만날 일은 없제
눈 돌아갔다고 푸대접에
눈알 부라리지 마
모두가 쏘주에 마늘로
덕석말이 당할 처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