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쥐오줌풀
천장에서 밤새 축제로 요란하더니
피어난 누런 지도에 선명한 발자국
찐쌀 빛 함성 방안에도 피었다
언발에 오줌 누 듯 도랑가 처럼
작지만 모여서 피워낸 큰 봄
그렇지 이름이 사나워야 오래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