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수건
땀내 흠뻑 절은 수건은 하천부지
한 뼘 늘리던 어머니의 모자였지
우물물 나를 때는 똬리로 한몫을
자갈들 아우성 같던 보풀도 다 닳아
앙상한 뼈만 남아도 그늘밑 방석되기도
저녁답 부엌앞에서 온몸을 탈탈 털었다
얼레에 알알이 걸린 시름도 행복인 걸
염천에 흘린 땀 결실도 못보고
염색공장 연기에 연속 도지는 멀미.
2019.7.24 10;40 북변리에서
*사진출처 ;필자사진.
어머니의 수건
땀내 흠뻑 절은 수건은 하천부지
한 뼘 늘리던 어머니의 모자였지
우물물 나를 때는 똬리로 한몫을
자갈들 아우성 같던 보풀도 다 닳아
앙상한 뼈만 남아도 그늘밑 방석되기도
저녁답 부엌앞에서 온몸을 탈탈 털었다
얼레에 알알이 걸린 시름도 행복인 걸
염천에 흘린 땀 결실도 못보고
염색공장 연기에 연속 도지는 멀미.
2019.7.24 10;40 북변리에서
*사진출처 ;필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