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의 말
바다위 줄금 그리며 달려온 바람의 호출에
아픈 달이 댓잎 사이에서 흐느끼고
가슴멍 물든 하늘에 손편지 띄운다
밤마다 가슴속 서성이는 당신은 너무 멀고
땀땀이 피로 쓴 운문체 시공을 뛰어넘어
사무친 이네 맘 어머니의 보공이라도
내몸은 애달픈 별리, 쉬 눕지 못하는 위리
내 뜨거운 피가 큰 바다로 흘러가면
유허의 갈잎 수의라도 입을 수 있을까
서포*의 말
바다위 줄금 그리며 달려온 바람의 호출에
아픈 달이 댓잎 사이에서 흐느끼고
가슴멍 물든 하늘에 손편지 띄운다
밤마다 가슴속 서성이는 당신은 너무 멀고
땀땀이 피로 쓴 운문체 시공을 뛰어넘어
사무친 이네 맘 어머니의 보공이라도
내몸은 애달픈 별리, 쉬 눕지 못하는 위리
내 뜨거운 피가 큰 바다로 흘러가면
유허의 갈잎 수의라도 입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