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홍시
창문을 닫아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닫아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이냐 달빛이 사랑이냐
결국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서늘하게 멀어져 간 그 사람.
2018.8.5. 21;40 북변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