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책향1 2018. 8. 5. 21:42

홍시

 

창문을 닫아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닫아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이냐 달빛이 사랑이냐

결국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서늘하게 멀어져 간 그 사람.

 

2018.8.5. 21;40 북변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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