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도의 시

책향1 2017. 4. 28. 06:34

허련의 그림 <노송도>의 시 



影搖千尺龍蛇動 그림자 너울대면 천척(아주 큰)의 용이 움직이고
聲撼一天風雨寒 (솔가지 사이의 바람)소리 울리면 온 하늘이 비바람처럼 차갑다.
萬古文章遊戱處 만고(아주 오래된)의 문장(글)을 즐기며 노는 곳은
老松一樹讀書家 늙은 소나무 한 그루 서 있는 책 읽는 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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