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다지
속을 정리하며
이젠 기억할 수 없는 내 추억들과의 이별이기도 했던
남루한 공간 모서리까지 고인 침묵이 산화하면
이력서에 적을 수 없는 공백이 되어버린 경력처럼
손 떼가 먹줄처럼 새겨진 그 어린 공간에서 발견한
들고 남의 유폐된 추억.
2016.8.24. 18;59 남해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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