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떤 화제(畵題)

책향1 2016. 7. 18. 10:53


影搖千尺龍蛇動 그림자 너울대면 천척의 용이 움직이고
聲撼一天風雨寒 소리 울리면 온 하늘이 비바람처럼 차갑다.
萬古文章遊戱處 만고의 문장을 즐기며 노는 곳은
老松一樹讀書家 늙은 소나무 한 그루 서 있는 책 읽는 집이구나.



影抱千天龍就動聲搆一天風雨寒

영포천천용취동성구일천풍우한;구름을 안고 하늘에 천마리의 용이 꿈틀거리며 소리내고 하늘을 하나로 이끌어 찬 비와 바람을 몰고 온다.

(지식이 부족하여 이정도 밖에 해석을 못합니다)


歲之戊戌季冬;세지무술계동=해는 1958년 12월,

方丈山人 東樵;방장산인 동초(호)

성명 도장은 읽지 못했습니다.


影搖千尺龍蛇動 그림자 너울대면 천척의 용이 움직이고

聲撼一天風雨寒 소리 울리면 온 하늘이 비바람처럼 차갑다.

영요천척사동

성감일천풍우한

그림 등을 참고하여 알기 쉽게 풀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실력 부족인 점은 참고해 주세요)

(소나무) 그림자가 너울대면 아주 큰 용이 움직이고

(소나무소리, 즉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울리면 온 하늘이 비바람이 치듯 차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