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문인들의 친목단체인 화전문학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중앙동 화촌 한정식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올 한 해 동안 회원들이 창작한 작품을 실은 `화전문학 4집` 출판기념회 겸 송년회가 함께 열려 회원들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상곤 회장은 "남해출신 문인들인 많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고무적이지만 아직 부족하다. 고향 사람들의 정신문화를 위해, 남해가 문화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좀 더 자신의 귀중한 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화전문학 4집 발간에 고생한 강달수 편집주간과 편집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담 재부남해군향우회 사무총장은 "여러분들의 좋은 글들이 향우회보 보물섬 메아리를 통해 향우 정서 함양이 도움을 주고 있는 것 늘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남해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달라"고 축사했다.
이어 참석한 회원 소개와 상견례를 가진 화전문학회는 임원개선에서 박홍배(부경대학원 외래교수·평론) 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수석부회장에 정경수(시조수필) 씨, 부회장에 강달수(시), 황길엽(시) 씨, 사무국장에 노옥분(시·수필) 씨를 각각 선임했다.
박홍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모로 부족하다. 회원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심부름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 보겠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