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나팔꽃

책향1 2015. 6. 12. 10:21

 

 

보리대를 타고 그리 살려던

연분홍 나팔꽃은 다 어디 갔을까

저 종달새는 저리 우는데

 

가을 쟁기질에 허연 메 들어내고

꼴소쿠리 가득했던  논나팔꽃은 어디 갔을까

보고싶어 찾아간 무논에 촉새만 가득.

 

*저의 고향에서 메꽃을  (논)나팔꽃이라 했습니다.
*촉새는 보리밭에 흔한 잡초였고 독새풀이
  표준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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