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 석방렴

책향1 2014. 10. 1. 07:23

 

 

바다가 저리 깊어도

밋밋한 바다 언저리에 무지개로

턱을 지은 일

온통 물뿐인 바다에

휘어진 무지개로 고기 잡는 일

돌로 쌓인 큰 낚시 비늘

바다의 올가미에

고기 한 마리 돌 틈에 가부좌 하고 있었다

곧 홍현 바다에 반달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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