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사 수국

책향1 2014. 1. 10. 16:30

 

 

수국이 피기는 어려워도

화방사 대웅전 앞에서는

삽살이 털같이 더러워져도 지지 않는다

순전 기도빨이다

순례객들 불공 먹고 사니

아니 잊혀진 옛사랑 올 때까지

화장하고 기다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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