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역 언론의 문제점과 그 대책
최근 지역에서 특정언론의 대표 선임을 앞두고 기업인의 대규모 투자가 있은 모양이다. 사실상 지역의 양대 언론에 최대 주주로 부상하고 있다.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영세한 신문사에 경영 호전만 노린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일부 언론이 그 동안 주창하고 있던 “군민의 신문”은 물 건너가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는 여론이다.
이런 현상의 최대 문제점은 지역 언론의 부실화다. 그 다음이 경영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다. 주지하다시피 지역 언론사 대표의 고상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야망”은 항상 일반 독자들의 의구심이다.
다시 말해 정치적인 기반 조성을 위해 기존의 정치인들의 욕구에 적당히 부합하면서 적당한 부정에도 자기 살길을 찾는 점에 의구심을 늘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정치인들의 공짜 홍보 심리에 곁들인 자신들의 정치적인 욕망도 문제다. 자유 민주국가에서 도덕적인 측면을 도외시하고 직업 선택의 자유를 외친다면 비난 할 수만 없다는 약간의 타당성을 믿는다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감춰진 욕망을 까발리고 언론의 정도를 이해한다면 얼마니 부도덕한 일인지 금방 드러난다. 군민의 신문은 살기 위한 방편이지 언론의 공정화나 정도를 말하기에는 너무 사치스럽다는 말이다.
지역에서 전반적인 이런 문제를 차지하고 너무 자주 남발되는 “정치적인 여론조사” 나 "기사 취사"문제는 스스로 자각이 먼저다. “지역 문화 창달”이나 “언론정도”는 사시로 열심히 걸어 두지만 실행을 하지 않으면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다. 이 지역의 언론들이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높이 달아둔 액자 내용만큼 무엇을 했는지 자성이 필요하다.
경영 어려움을 탈피하려고 정의와 불의 사이에서 혼미하지 않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고유의 기사 선택권을 빌미로 수준이 떨어지는 글로 친소관계를 봉합하지는 않았는지, 선거에서 부도덕한 행위는 하지 않았는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흔히 경제적인 문제로 진리가 왜곡되지 말아야 하는 점은 필자보다 언론 관계자가 더 잘 이해하고 있다. 다만 실행이 되지 않은 이유는 천박하게도 “봉급도 주기 힘든 영세함”을 말한다. 이 말을 하기 전에 언론의 경량화, 즉 슬림화하는 경영이 필요하다. 자신들이 필요한 경비는 다 쓰면서 여론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행위는 공적 개념의 도덕성 결여다. 따라서 자본과 언론의 결탁이 이루어지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며 독자들의 동정심에 호소한다.
그 부대요건으로 언론의 자유와 편집권의 독립은 전가의 보도다. 이미 지역에서 이런 “보도”는 웃음꺼리가 된지 오래다.
자신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그러한 짓은 많은 개미 주주의 돈으로 설립된 신문이 할 짓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런 것을 주장할 때에는 여론의 메신저로서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공적인 언론이 앞뒤 보지 않은 정치기사에서 누가 그 어려운 경제적인 현실을 감안 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만을 위한 경영권 확보를 위한 자본의 유치가 도덕적인 행위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함이 옳다.
벌써 최대 주주로 부상하면서 양대 신문의 통합을 위한다면 언론과 자본의 유착, “언자유착”이 문제다.
살아나는 방침이 지방언론 지원으로 살기위해 서류 기본만 맞추고, 기사는 마음대로 쓰는 부정직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역의 영세 언론의 경제적인 문제나 진리보도에는 괴리가 많다. 주지의 사실처럼 언론을 살리면서 진실 보도를 하느냐? 정의보도가 우선이냐 이 문제는 끊임없이 나오는 문제다. 공적인 언론이라 함은 이 시대 현실의 목탁으로서의 역할이 우선이다. 경영만 우선시 하고 직원들 봉급을 걱정하려면 그만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명하게 경영과 진실 보도라는 명제에서 현명한 선택이 신문경영자에게 요구 된다.
긍극적으로 늘 품위 있는 기사로 승부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경영이 어렵더라도 좋은 방안을 찾을 길은 널려 있다. 그런 길을 찾지 않고 우선 보이는 편의만 찾는 다면 참 언론이 아니다. 전반 적인 지적 사항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자신의 이해관계만 앞세우면서 언론인이라 자처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
어려운 현실에서도 최고의 기사로 승부를 걸 노력도 하기 전에 스스로 언론의 길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표출하지 말기를 바란다. 정말 언론이라 자처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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