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민심 권력과 민심 작년 이 충무공 노량 해전승첩제에서 우연히 만난 공무원이 있었다. 사석에서 그 무렵 출간된 지역 역사 연구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비교적 논리 있게 설명했지만 혈압만 올랐다. 당시 필자의 지적도 모험을 감수해야 할 만큼 신중하지 않은 담당 실무자나 학예사의 의기양양한 지나.. 책향의 세상읽기 2007.09.10
권력과 민심 권력과 민심 작년 이 충무공 노량 해전승첩제에서 우연히 만난 공무원이 있었다. 사석에서 그 무렵 출간된 지역 역사 연구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비교적 논리 있게 설명했지만 혈압만 올랐다. 당시 필자의 지적도 모험을 감수해야 할 만큼 신중하지 않은 담당 실무자나 계약직의 의기양양한 지나.. 책향의 세상읽기 2007.09.10
대중의 정서 대중의 정서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다가온다. 수많은 말잔치와 상대를 공박하는 천박한 조어들이 난무할 것이다. 대통령 선거보다 지역의 선량이나 단체장 선거에 관심이 더 많이 가는 필자는 지역의 진정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즉흥적이고도 동시에 우둔한 대중들의 심금을 누가 울릴 수 있을.. 책향의 세상읽기 2007.09.09
[스크랩] 첫 가을 편지를 그대에게 첫 가을 편지를 그대에게...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던 사..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07.09.08
[스크랩] 이세상 모든 남편과 아내에게 드린글 당신이 내게 와서 아픔이 있어도 참아 주었고 슬픔이 있어도 나 보이는 곳에서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와서 고달프고 힘든 삶으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어도 내가 더 힘들어 할까봐 내색 한번하지 않고 모질게 살아 주었습니다 돌아보니 당신 세월이 눈물뿐.. 길섶에서,道のそばで 2007.09.07
[스크랩] 시 노도동백외 편-소설가 김진희 선생 노도 동백 김진희(소설가, 한맥문학사 발행인, 한국문인협회이사 남해읍 향우) 5년 전 우리 한맥 식구 일백 수명이 서포 유허지 갔었네 유자가 황금으로 익어 그 향기 섬을 진천해 내 글벗하나 옛님이 심었다는 잎이 둥근 동백 아름드리 노목 아래 성냥개비만한 아들의 손자 손자의 손손자 쯤 되어 보.. 문학작품소개 200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