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글 자모 분리 수정 고군분투기
70이 다 된 나이로 컴퓨터 오류를 고치려니 힘이 든다. 주지의 사실이다시피 언제 컴퓨터에 대해 정상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탓이다. 70년대 수학 2 책 마지막에 3쪽 가량 도표가 있는 개념 설명은 있었다. 저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용어이디. 집에 노트북을 비롯해 5대의 컴퓨터가 있지만 모두 10년 정도 된 구형이다.
실력도 제대로 없는데 컴퓨터 자체가 모두 구형이다 보니 애로 사항이 많았다. 어느 날 갑자기 10년이 넘고 처박아 둔 흰색 외제 노트북을 고치려고 시도했다. 당연 본체 자판의 상향 방향키가 이빨 빠지듯 빠져, 상태가 온전치 않다.
나이를 먹으니 편향된 방송이 봇물을 이루어 식상한 나머지 유튜브를 자주 본다, 교묘한 편파 방송은 국민들의 정신세계를 좀 먹고 한국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적폐몰이로 요란할 때 각 방송들이 침소봉대한 여러 사안들은 이 나라의 정의 자체를 흔들었다.
유튜브에는 정치적인 사안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관련된 설명도 많다. 그것들을 참고하여 5대 중 4대는 SSD와 메모리 교체 등으로 윈도우 10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다만 메모리를 구입할 때 무지해서 저전력도 구분 못하는 등 두 번 돈만 낭비하였다. 그중 아주 비싼 DDR2 4기가를 구입하려다 실패한 경험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참고하시기 바란다.
인터넷에서 보통 한 개 7만 원 이상하는 DDR2 4기가 메모리가 유명 중국계 쇼핑몰에서 3만 8천원 가량하여 두 개를 덜렁 주문했더니 배송된 물품은 DDR2 2기가 10개였다. 주문서를 다시 확인하니 주문은 틀림이 없었지만 영어로 된 환불 요청서나 반품처도 제대로 알 수 없어 그냥 손해보고 말았다. 멍청한 나 자신을 탓했다.
한글 지모 분리 현상을 고치기 위해 부실한 자판 때문에 새로운 USB 자판을 구입하고. 유튜브의 설명대로 지역 언어의 설정도 확인하고 모든 언어팩과 한글뷰어의 다운로드도 마쳤다. 부팅때마다 넘버록키가 켜지고 검색창에 다른 설정이 떳다.그래도 수정되지 않아 로켈 수정도 하고 두 번이나 윈도우 10의 크린 설치를 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수정되지 얺았다. 물론 “윈도우 키+.” 란 시도도 해보았지만 역시 그대로였다. 하는 수 없이 마지막 수단으로 지식in의 전문가에게 문의를 해보았다. 하룻만에 달린 답글에 “윈도우 키+..(마침표)”와 이모티콘 아무거나 눌러라는 내용대로 그렇게 했더니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 한 달간 이를 수정 해보겠다고 용 쓴 것이 무식함의 극치를 나타낸 일이었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몰랐으니 내 가슴을 칠 수밖에. 돌아보니 윈도우 키와 +키만 눌렀으니 무식함을 탓해야지.
허나 이것도 헛수고였다. 4일만에 다시 자모음이 분리 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무척 난감했다. 노트북을 버릴 요량으로 3번쩨 클린 설치를 했다. 이번엔 아예 계정도 G메일로 바꿔버렸다. 그러니 아무런 설정 변화 없이 잘도 되고 있다. 이도 잠시 윈도우를 다시시작하니 증상이 그대로 였다. 망한 제조 회사 서비스 센터가 있어 문의를 하니 단번에 자판 오류라 한다. 그래서 유튜브에 자판 오류에 대해 수정방법을 찾아보니 한곳에서 펑크션키(PN) 와 넘버록키(Numrock) 또는 F11키를 동시에 눌보란다.돌아보니 컴퓨터 자체가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속이 시원하다. 앓던 이가 빠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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