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기척
엄장이 큰 동장군 기력이 쇠잔하니
고운 물 속살 매화 터지는 소리
출렁인 가지마다 봄 편지를 적는다
마지막 마른기침하는 저문 날
하늘도 시샘하는 별들이 유난하고
청춘이 혈기 오른 가슴을 들어냈다
뉴스에 코로나가 차단벽을 치듯
그어진 금에서도 생존의 저 몸부림
살아온 명분하나 뚜렷이 적은 기별.
*2020.2.20.6;20 북변리에서
봄의 기척
엄장이 큰 동장군 기력이 쇠잔하니
고운 물 속살 매화 터지는 소리
출렁인 가지마다 봄 편지를 적는다
마지막 마른기침하는 저문 날
하늘도 시샘하는 별들이 유난하고
청춘이 혈기 오른 가슴을 들어냈다
뉴스에 코로나가 차단벽을 치듯
그어진 금에서도 생존의 저 몸부림
살아온 명분하나 뚜렷이 적은 기별.
*2020.2.20.6;20 북변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