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 절집
그 산의 호랭이 입쯤 차나무 심어
그 향 큰 스님 하안거 하는 사이
사자후로 절마당에 가득하다
늘 고단한 중생이 입으로만 외는
‘지성귀명례’가 줄줄이 연등처럼 달려도
복전함 곁에는 간절함이 수북하다
겨우 음악회에 탑전에 동전하나 올리는
천박에 깊은 사연 대웅전 주련 글귀 선명하다
뒤뜰 차밭에서 정병 가득 감로수
꽃살문에 흐르네.
차나무 절집
그 산의 호랭이 입쯤 차나무 심어
그 향 큰 스님 하안거 하는 사이
사자후로 절마당에 가득하다
늘 고단한 중생이 입으로만 외는
‘지성귀명례’가 줄줄이 연등처럼 달려도
복전함 곁에는 간절함이 수북하다
겨우 음악회에 탑전에 동전하나 올리는
천박에 깊은 사연 대웅전 주련 글귀 선명하다
뒤뜰 차밭에서 정병 가득 감로수
꽃살문에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