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엽의 세상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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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향1
2015. 9. 3. 17:13
놓친 사랑 같이 미끈거리던
떫은 삶
느릿한 앙금
몸이 부서져라
묵언 수행 중
토담 위 바람 한 점
거무티티한 허무를 베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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