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책향1 2015. 8. 3. 21:02

 

 

충치 먹은

늘 익숙한 짙푸름으로

갓난아기 감싸안은

편안한 모습

학교 갔다 돌아오는

나를 기다리던

어머니의

질끈 동여 맨 치맛자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한 잔  (0) 2015.08.12
닭똥집  (0) 2015.08.10
하늘수박  (0) 2015.07.23
어떤 해탈  (0) 2015.07.16
빨래  (0) 201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