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현풍玄風
낙동강 검은 바람만 불어오는 줄 알았더니
그게 홍의장군 칼바람이라 했을 법한데
고속도로 자동차 씽씽 달리는 소리겠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깊고 미묘한 풍경의 아담한 정취
하기사 그렇긴 하다
비슬산 나무하러 다닐 땐 그랬다.
넓은 마산들 품어든 비슬산이 그랬다.
2014.4.28 7;26 남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