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발기촉진제를 낼름 먹고 남자들의
"로망"(?)이던 외도 중 복상사도 있었다.
주석에서 친구끼리 문제의 비약을 주었다.
30년 동안 접근이 부족한 친구에 대한 배려였다.
그런 사실을 감추고 그 친구 집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형편 좋아졌습니까?" 물어보니
"이 인간이 1주일동안 집에 안들어 온다"고 준 사람을
힐난한다.
의도한 바와 다른 결론이 의아했고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남자들은 언제나 뱀도 먹고 희안한 음식에 지렁이까지
먹는다.
제대로 된 가정이라면 신체적인 욕망의 저하에 대한
솔직한 말을
부부간에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지도 못하면 대한민국 남자들의 자존심이 묻혀가는
느낌이다.
울고 싶을 때 울지 말아야 하고 부엌에 들어가면 뭐가
떨어지는
분위기에서 자라 자존심만 감하다.
간통죄도 유야무야 되는 판국에 이제 남자들의
월권행위는 종말을 고했다.
사실상 간통죄가 없어지면 여자들이 좋아지는 현실을
아직도 착각하는 남정네들이다.
여성 단체 등이 간통죄 폐지를 성토한다고 남성의
성적 자유세계를
보장하는 것은 더욱 아니고, 더욱 더 몬도가네식
정력제를 찾아 혈안이 될 남자들의 처지가 우습다.
우연히 그런 약 한 알 얻었다고 좋아하는 맞은 편
남정네들을 보며 느낀 감회다.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톰보이 (0) | 2010.07.15 |
---|---|
부관(釜關)훼리와 현해탄(玄海灘) (0) | 2010.07.14 |
소설가 정을병 선생의 안타까움 (0) | 2010.02.01 |
문학적이거나 아니거나 (0) | 2010.02.01 |
"설주 한잔해” (0) | 2010.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