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책향1 2009. 8. 16. 10:28

 

 

가슴 편 법고

고승의 마른 기침으로

산사의 아침을 알리고

호젓한 산길

산벚나무 사이로 부처님 보이네

 

산자락 포근히 안은

자비로운 안개 속에

소슬한 바람이 동창을 열면 

임 향한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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